이름:윤지은 (yebbunyi77@hotmail.com)
일정 (mm/dd/yy-mm/dd/yy):2004.10.08.~10.15. 11:00a.m.~07:00p.m.
지역:부산 해운대 메리어트 호텔 건너 주차장
2004/10/12(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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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architecture in yong ho nong jang photo exhibi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하는 거리예술제에
3년여 기간동안 남긴 용호농장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많이 보러 오세요...
기간:2004.10.08.~10.15. 11:00a.m.~07:00p.m.
장소:해운대 메리어트 호텔 건너 주차장
부산은 바다의 도시다.
과거 타향의 설움을 담긴 관부연락선의 시작과 끝의 모습으로, 오늘날 세계의 항만산업을 주도하는 바다가 부산에 있다.
그 수많은 배들이 오가는 곳. 육지의 시작을 알리는 그곳에 용호농장이 있다.
어쩌다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아이러니하게 용호농장은 한센병 환자들이 만든 집단 거주촌이다.
그들이 이곳으로 이주와 정착까지의 우여곡절은 인간들의 이기심과 세상의 편견이 만들어낸
소외와 한의 역사라 할 수 있다.
그렇게 육지 사람들의 마음속, 생활상에서 멀어져있는 그곳을 가려면 마치 경계의 울타리를 친 듯한
수많은 나무들과 좁고 가파른 경사로를 몇 번 오르락내리락 해야만 한다.
그곳에 가면 어릴쩍 뛰어다니던 골목길, 동네 아낙네들의 모임장소인 우물터와 빨래터,
교회당의 커다란 종탑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네들의 추억이 몰려있는 그곳에도 이제 개발이라는 명목아래 지우려고 한다.
재작년 가을, 그리 변한 것이 없는 용호농장에서 우리는 과거의 모습을 찾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스산한 가을바람을 지나 다시 봄, 그리고 다시 가을..
2년이 넘는 사진 작업 속에서 단편적이 과거의 추억과 현재 우리의 삶 그리고 그것이 사라지고난 원초의 자연의 모습을 한 장의 프레임 속에서 느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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